미국 전기차 관련주 폭락 시그널?

미국 전기차 관련주 폭락 시그널?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락하였습니다. 테슬라의 하루 주가가 -7%를 기록한 건 이례적입니다. 오늘은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왜 하락했는지 하락 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전기차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하락

Tsla 주가 -7.55%, Rivn 주가 -11.66%, Lcid 주가 -8.61%, Nio 주가 -8%, xpen 주가 -8.21%의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고점 대비 대부분의 기업들이 50% 이상 하락하였으며, 리비안, 루시드, 니오, 샤오펑은 고점 대비 평균 80%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출처: Yahoo Finance

 

출처: Yahoo Finance

 

미국 전기차 관련주 하락이유

전기차 제조업체의 공매도가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이란 기사가 발표됐습니다. 공매도 이자율은 주식을 공매도 한 주식 수에 해당하는 주식을 일 평균 거래량으로 나눈 계산인데, 테슬라의 공매 이자율은 13.3억, 리비안의 공매 이자율은 1.69억, 루시드의 공매 이자율은 1.62억 입니다. 주식 대출로 인한 공매도는 수요와 공급을 주도합니다. 

 

리비안(Rivn)의 하락요인

리비안(Rivn)은 최근 스티어링 문제로 인해 13,000대의 차량을 리콜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의 차량은 암과 스티어링 너클을 연결하는 고정장치가 충격에 방어를 못해 리콜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스티어링 제어에 영향을 미치며 느슨한 고정 장치를 조이기 위한 리콜로 보입니다. 리비안의 리콜은 30일 이내에 모든 차량이 왈료될 것이며, 9월 리비안은 벤츠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리비안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벤츠의 독일 공장에서 양상 예정입니다.

 

리비안(Rivn) 전기차 생산량

Rivn은 3분기에 총 7,363대를 생산했고, 6,584대를 인도하였으며, 2022년 생산 가이던스는 여전히 25,000대라 밝혔습니다. 리비안의 2분기 생산량은 4,401대였으며 3분기 인도량은 6,584대로 약 47% 상승하였습니다. 리비안의 2022년 가이던스를 달성하려면 4분기 1만 600대의 전기차를 생상해야 됩니다. 

 

루시드(Lcid) 전기차 생산량

미국 전기차 관련주 루시드는 3분기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3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2,282대에 달하며 이는 2분기 생산량의 약 3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3분기 인도는 1,398대이며 하루 약 40~50대의 전기차를 생산 중입니다. 또한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2022년 가이던스를 1만 2000대~4000대로 유지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루시드의 가이던스 달성은 어려워 보입니다. 루시드는 8월 30일 8B달러(약 10조 원)의 Shelf Offering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쉘프 오퍼링은 오퍼링을 할 때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을 정해 그 기간 안에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지속적인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루시드는 2022년 2분기 실적에서 8억 달러의 현금을 소진했으며, 46억 달러가 남아 약 6분기가량의 기업 운영 비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