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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전망 2022, 앞으로의 숙제

Stock Investment 발행일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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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약 2달 정도 남은 2022년 주식전망에 대해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저번 주말 시진핑의 3 연임 소식, 앞으로 미국의 중간선거와 11월 12월 연달아서 진행될 금리인상 등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전망
주식 전망

 

시진핑 3연임 

시진핑은 2013년 3월 14일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온 제7대 중국 주석입니다. 시진핑은 2022년 20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의 3 연임이 확정되었습니다. 시진핑의  3연임 확정 소식과 함께 홍콩 항셍지수가 5%의 폭락 중에 있습니다. 대만의 지수가 상승 시작한 건 반전의 모습입니다. 시진핑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대만 무력 침공과 안양 통일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며, CIA는 시진핑이 본인의 3 연임이 끝나는 2027년 이내에 대만 침공을 할 거라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불리는 TSMC에 타격을 입히게 될 것입니다. TSMC가 흔들린다면 전 세계 50% 이상의 기업에서 반도체 수급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 차질로 인해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11월 8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뤄집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평가로 이어질 이번 선거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야당인 공화당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급기야 대마초 합법화 카드를 꺼내기도 했으니 말이죠. 이번 중간선거에선 상원의원 100명 중 1/3을 새로 뽑고 하원의원 436명을 새로 뽑습니다.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이 직위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66%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 대선이 총선으로 이어지는 점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선에 뽑힌 대통령의 당 여부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발 이점이 달라지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를 잡겠다고 무차별적 금리인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 성장보단 퇴보에 가까운 경제상황 때문에 남은 2022년의 어두운 주식전망을 비롯해, 민주당의 다음 대선이 성공적일 거란 보장은 쉽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앞으로 남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11월 3일(목요일) 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하게 됩니다. 주말 동안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얘기가 거론됐는데요, 11월 3일 금리인상에선 0.75BP 인상이 확실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지만 12월 금리인상 폭이 0.5BP로 좁혀질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 목표치는 4.5~5%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금리 3.25%를 감안했을 때, 11월 금리 0.75% 인상 시 4%, 12월 0.5% 금리인상 시 타깃 금리인 4.5BP에 도달하기 때문에 내년부턴 금리 인상률이 0.25BP로 좁혀질 거라는 시장의 전망입니다. 연준이 시장의 수요 억제책인 금리인상을 과도하게 인상해버리면 경제 오버슈팅을 초래할 수 있단 우려도 있습니다. 금리는 필요 이상으로 올려버리면 최악의 상황을 초례할 것이며, 아래에서도 설명드리겠지만 채권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심화시킬 것입니다. 

 

전 세계 채권시장의 불안

채권이란 돈이 필요한 국가 혹은 주식회사 등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채권 발행기 국가나 기업은 얼마큼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기재해야 되고,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는 원리입니다.' 이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예금 이자율은 상승하지만 고정된 채권금리는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져 하락하는 것인데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지금 시기에 영국 연기금은 화끈한 파생상품으로 채권 10배 레버리지에 투자하여 채권 마진콜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연기금이 파산하게 되면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제2의 리먼사태가 올 수 있단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연기금 투자 자산은 작년 기준 1조 6000억 파운드(약 2,530조 원)이며 영국 정부의 감세안으로 시장에 불안감이 고조되며 국채 금리가 뛰어 담보가치 하락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근 BOE에서 국채 매입 카드를 꺼내 하루 동안 6조 3000억 원의 국채를 매입했다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결론

주식전망 2022에 대한 글을 작성해봤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는지 궁금하네요. 11월 12월 두달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는데 11월 금리인상에선 어쩔 수 없는 과매도가 이어질 것이며, 12월 금리인상 시 0.5BP가 유력하므로 아마 한풀 꺾인 금리 인상률 덕분에 시장은 저점이라 생각하여 하락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금리인상은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며, 고금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한 지켜봐야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글 마무리하며 여러분들께 인사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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